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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점도 죽어가는가? 내가 보는 것은 교보문고뿐이라 YES24처럼 태생적 온라인 서점은 아니지만, 교보문고의 '새로나온책'을 보다가 한탄하여 "온라인 서점도 죽어가는 것인가"라 말하게 되더라. 새로나온책은 매주 일정 판매고 이상의 도서를 모은 것이 아닌가 하는데 상위권은 그렇다 쳐도, 중위권에 해당하는 도서들은 사앙수가 수험서적이다. 취직을 위한 도서들, 시사문제, 시험대비 등 참고서가 주류를 이룬다. 동네서점이 참고서서점으로 영락했다고 하던데 이제는 온라인 서점마저도 그러한가. 아무리 코난이 잘 팔린다고 하지만 명탐정 코난을 비롯한 만화나 장르소설이 순위권에 올라 있는 것을 보는 것은 서글프다. 만화나 장르소설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일정 구매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이런 책들이 순위권에 있다는 것은 다른 책들의 판매고가 이전만.. 2015. 3. 26.
도서정가제: 출판사와 작가와 서점과 구매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올린 도서정가제 홍보 영상이다. 이 동영상은 간행물 재정가 공표 시스템(http://www.kpipa.or.kr/reprice/main/main.do)에 올라와 있으며 본 글에서는 유튜브 영상을 공유했다.  위의 영상은 1분 8초의 짧지 않은 영상으로 도서정가제가 좋은 이유에 대해 크게 세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도서정가제는 책값의 거품을 걷어내는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서1.더 좋은 책을 더 많이 접할 수 있다.(0:30)2.작가에게는 창작을 할 수 있는 힘을 실어준다.(0:36)3.거품이 빠진 가격으로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0:40) 그리고 도서정가제는 책을 가치로 평가하는 제도라고 소개한다.  도서정가제에 대해 관심을 가진 것은 작년 말이었다. 시행 직전, 내 주변에서는.. 2015. 3. 25.
경찰 열 명이 한 도둑 못 잡는다는데 경찰 열 명이 한 도둑 못 잡는다지만 그래도 방범창을 설치하는 쪽이 변명의 여지는 있다. 변명이 필요한 직장에서 근무하다보니 변명을 위해 컴퓨터에도 다양한 작업을 해두어야 한다. 시스템 점검을 위한 조항이 하도 많아 점검 자체에도 시간이 걸리는데, 애초에 이런 점검 프로그램에 바이러스나 해킹 프로그램을 심어 놓을 수 있다면 단번에 모든 컴퓨터를 해킹할 수 있을 것이니 참 좋은 방법이겠구나 싶다. 진담으로 받아 들이면 안되겠지만. 시스템 진다나 결과 100점 기준에 60점이란다. 1.윈도와 MS 오피스의 최신 보안 패치는 두 종이 안 깔린다. 하나는 MS Visual C++ 2008 서비스 팩이며, 다른 하나는 익스플로러 9이다. 후자는 지금 10을 깔아 놓아 9를 깔지 않은 것이고, 일단 시스템 재시작을.. 2015. 3. 18.
업무보다 힘든 것 사람 다루기. 그건 어디서든 마찬가지겠지만 사람과의 관계가 더 힘들다. 혹자는 월급에는 인간관계에 대한 비용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신경쓰지 않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직 그런 단계에까지 이르지 못했다. 아직 내력 혹은 내공 혹은 연차가 부족한 것이다. 갈길이 멀다. 새파랗게 어린 애와 '맥에어에 윈도 깔아 쓰고 있어요'에 대한 논쟁을 입아프게 벌이는 것도 바보짓인 것이고 '우리를 정소하고 정리하는 존재로만 생각하는 건가?'라는 항의에 '네'라고 덥석 대답하고 싶은 것을 참는 것도 일이다. 정기간행물의 구독은 설문조사 진행중이다. 이것도 빠르면 다음 주 중 해결할 예정이다. 점심 시간 회의 용 PT 작업부터 하자. 2015.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