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제시했을 때부터 당연히 전쟁사라고 외칠 사람이 많을지도. 하지만 KDC를 들여다보면 조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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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와 사진으로 보는 제2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의 그늘 아래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현재의 국제정치문제를 생각할 수 있도록 나라들의 관계 속에서 벌어진 행동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바라본다. 군대들만이 아니라 나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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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미드웨이 해전을 분류하기 전 잡았던 책이 위의 책. 지도와 사진으로 보는 제2차 세계대전은 두말할 필요 없이 세계사다. 909의 아래를 들여다보면, 909.5가 20세기, 909.51이 1차 세계대전, 909.54가 2차 세계대전이다. 그러니 세계대전사는 909.54에 분류한다.
전쟁사도 따로 있다. 390의 국방, 군사학 아래에는 390.9에 각국의 국방사를 분류할 수 있으며, 392의 전략 전술 아래, 392.19가 전쟁사다. 단, 여기에 분류되는 전쟁사는 '군사적 견지에서 쓴 자료'만 해당 된다. 특정 전쟁에 대한 책은 해당 전쟁 아래 분류하라고 하며, 예시로 제2차 세계대전사는 909.54에 넣으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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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웨이 해전
미드웨이 해전의 시작과 전개 과정, 양국 해군과 태평양전쟁에 미친 영향 등을 서구와 일본의 각종 문헌들을 광범위하게 조사.분석해 이 전투를 총체적으로 서술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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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원칙을 따르면 이 책은 909.54에 들어가야 할 듯하다. 하지만 심정적으로는 392.19인데, 세계대전 중에서도 태평양전쟁, 그 중에서도 미드웨이 해전을 다루고 있어 그렇다. 부제가 '태평양전쟁을 결정지은 전투의 진실'이라는 점도 세계사보다는 전쟁사로 분류할 이유가 된다.
그러나 결국에는 909.54로 분류했다. 나중에 392.19로 바꾸더라도 일단 909.54. 390 자리는 지금 서가가 부족해서 꽂을 자리가 없다. 작은 도서관은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로 분류번호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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