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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간행물, 청소

by inmylib 2015. 3. 11.

예상외로 음악, 특히 밴드나 합창 관련 정기간행물은 구독할만한 것이 없었다. 아쉽더라. 미술도 대체할만한 거리가 없어서 아마 현재 구독하는 잡지 그대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11종 구독하고 있는데 조금 늘릴까 말까 고민하고 있고. 거기에 씨네21은 구독료가 올라서 더 망설이게 된다. 주간지라 3만원 오른 것도 이해할 수 있는데 1년 구독료가 15만원에서 18만원이 되니 체감이 달라지더라.

 

지난 번 열수다에서 언급되었듯이 도서정가제에 대해 대비할 필요가 있었는데 늦었다. 오히려 작년에 비해 장서구입비는 줄어들었고, 줄어든 예산을 또 다른 곳에 전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물론 나야 반갑게 전용(?) 상황을 보고 있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신간구입을 통해 새롭게 볼 수 있는 책들의 수가 더 줄어든다는 이야기다. 그것에 신경쓸 이용자는 많지 않으리라 보지만 나 역시 도서관 이용자의 입장에 서 있으므로 좋게 보이지만은 않는다.

 

오늘부터 정기간행물 구독에 대한 짧은 설문조사에 들어간다. 구독하고 싶지 않은 잡지를 쳐내기 위한 노림수지만 내 노림이 얼마나 들어맞을지는 계산해 봐야 한다. 과연?

 

 

덧붙여. 공간이 넓다보니 청소기는 한 주에 한 번 돌리는 것으로도 벅차다.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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