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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점도 죽어가는가?

by inmylib 2015. 3. 26.

내가 보는 것은 교보문고뿐이라 YES24처럼 태생적 온라인 서점은 아니지만, 교보문고의 '새로나온책'을 보다가 한탄하여 "온라인 서점도 죽어가는 것인가"라 말하게 되더라.

 

새로나온책은 매주 일정 판매고 이상의 도서를 모은 것이 아닌가 하는데 상위권은 그렇다 쳐도, 중위권에 해당하는 도서들은 사앙수가 수험서적이다. 취직을 위한 도서들, 시사문제, 시험대비 등 참고서가 주류를 이룬다. 동네서점이 참고서서점으로 영락했다고 하던데 이제는 온라인 서점마저도 그러한가.

 

아무리 코난이 잘 팔린다고 하지만 명탐정 코난을 비롯한 만화나 장르소설이 순위권에 올라 있는 것을 보는 것은 서글프다. 만화나 장르소설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일정 구매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이런 책들이 순위권에 있다는 것은 다른 책들의 판매고가 이전만 못함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오호. 통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