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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RARY/SOCIETY

안암생활. 공간의 힘에 하나 더 추가한다면,

by inmylib 2020. 12. 19.

성북구에 있다는 호텔 숙소, 안암생활.

 

현재의 20대들이 카페에서 공부하고 동전빨래방을 이용하는 등의 모습을 두고 '주거 기능을 외주했다'고 말한다. 가족과 함께 생활할 때는 침실과 서재(공부방), 주방, 휴식공간을 따로 두거나 같이 이용할 수 있었으나, 현재 20~30대들이 거주하는 많은 원룸들은 통합공간이라 하나의 공간에서 모든 기능을 수행한다. 그래서 세탁공간도 바깥에서, 휴식공간도 밖에서, 공부방도 외부에서 쓸 수밖에 없다.

 

 

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423

 

무지와 편견이 만든 ‘호텔 거지’라는 거짓말 - 시사IN

아이부키는 주거 관련 사회적기업이다. 201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임대아파트 내 유휴 공간을 작은도서관으로 재단장하는 일로 사업을 시작했다. 작은도서관에서 ‘아이들과 책을 만드는 프로그

www.sisain.co.kr

 

그런 의미에서 개별 화장실겸 욕실(샤워실)이 존재하는 호텔은 이들에게 훨씬 더 거주공간을 제공한다. 거기에 공용주방도, 공용세탁실도 건물 안에 있다면 멀리 갈 필요 없다는 점에서 훨씬 좋다.

 

 

그러니 공부방까지는 아니더라도, 책을 볼 수 있는 도서관분관- 같은 공간이 있다면 좋지 않았을까. RFID 기능이 있고 그런 기능에 익숙한 젊은이들에게는, 무인대출반납기를 이용하는 일도 수월할테고. 구의 도서관과 협약을 맺는다면 작은도서관 하나 설치하고, 이런 공간마다 순회사서를 두어 관리를 하게 한다면.

 

...

도서관의 업무가 폭증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