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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RARY/SOCIETY

공공도서관의 방향(2021.01.05.)

by inmylib 2021. 1. 5.

https://twitter.com/kpark_librarian/status/1346314994523066368?s=20

 

도서관 여행자 on Twitter

“고령 사회로 진입한 한국에서 향후 공공도서관이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과제는 노년층 이용자 서비스와 이민자 서비스. 아무 효과도 없는 출생장려정책에 돈 쓰지말고 공공도서관을 지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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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사회로 진입한 한국에서 향후 공공도서관이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과제는 노년층 이용자 서비스와 이민자 서비스. 아무 효과도 없는 출생장려정책에 돈 쓰지말고 공공도서관을 지원해주세요.

미국에서는 코로나 위기로 재정 어려움을 겪는 대학들이 문을 닫는 추세.온라인 학습시장의 확대로 경쟁력 없는 대학이 소멸&한국에선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 대학 수가 급증할 것.일부 지식인들이 정보를 독점하던 시대에서 누구나 지식을 생산&공유하는 시대로 전환되면서 도서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

한국 공공도서관들이 장서개발에서 신경 써야 하는 분야가 (학술 데이터베이스를 포함) 원문정보서비스. 아직까지는 전자책에 집중된 서비스만 제공(원문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도서관 내에서만 이용 가능) 누구나 공공도서관(디지털 도서관)을 통해 다양한 원문정보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어야.

도서관보다 교회가 더 많은 한국. 도서관이 아닌 종교 단체가 지역사회의 거점이 되면 정보를 선택적으로 수용&다양성 포용도가 낮아질 수 있음.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다양성은 최근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지금도 수많은 어르신들이 카톡&유튜브를 통해 가짜 뉴스를 열심히 보시는 중

 

학교도서관의 방향이 시민사회에 진입할 학생들을 위한 미디어리터러시, 즉 매체를 선택하고 이해하여 활용하고 재생산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면.

공공도서관의 방향은 정보취약 계층에 대한 미디어리터러시, 옳은 매체를 선택하고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본다. 공공도서관은 사회 전반의 다양한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재생산의 기능은 중요도가 낮다. 대신 '옳은', '올바른' 매체를 선택하는 방법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 위에서 언급하는 원문정보서비스도 같은 맥락. 하나 더 추가하자면 노년층 외에도 이주노동자를 포함한 이주민과 귀화인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서비스일듯. 이런 서비스를 종교단체에 맡길 수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