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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RARY/CLASSIFICATION

다시 봄이 올 거예요 : 세월호 관련 자료의 분류

by inmylib 2021. 4. 21.

세월호 관련 자료의 분류를 어디로 할 것인가도 많이 갈리는 편. 편지글이나 수기 등은 818이나 816.6에 분류하고, DLS의 분류번호도 그렇게 잡아 놓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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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이 올 거예요

세월호참사를 온몸으로 겪어낸 10대들의 이야기가 최초로 공개된다. 이 책은 참사 당시에 생존한 단원고 학생 11명과 형제자매를 잃고 어린 나이에 유가족이 된 15명이 털어놓은 2년여 삶의 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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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책은 단순히 에세이로 분류하기에는 걸린다. 이런 부분에서 사서의 영향이 짙게 들어간다. 이 책을 문학류로 볼 것인가, 사회학으로 볼 것인가라는 문제부터 짚고 간다.

책을 정리하면서, 문학류, 수필로 보기보다는 재해나 재난을 맞이한 이들의 수기이므로 사회학 300의 재해 재난 항목을 다시 봐야겠다 싶더라. KDC의 331은 사회학이며, 그 안에 문화, 문화변동이 .5이다. 331.54의 사회변동, 그리고 5414의 재해 재난의 순으로 깊어지니 여기에 분류하기로 결정했다.

 

세월호참사는 대한민국사회에 굉장한 영향을 끼친 사건이며, 이 책은 재해와 재난을 겪은 이들이 자신의 경험담을 모아 놓은 것으로 일종의 구술사로 볼 수 있으므로 최종 분류도 사회학으로.

 

 

 

학교도서관의 장서 기준 때문에 문학류 분류는 가능한 피한다. 이번 분류 작업에도 그 영향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