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워크룸프레스 × 국립현대미술관

DLS 서지를 검색해보고 매우 당황했다. 출판사가 '국립현대미술관, 워크룸프레스'로 입력된 건이 하나 있고, 다른 하나는 분류번호가 609.11이다. 손에 들린 책은 아무리 봐도 소설책인데 왜 609.11이지?

 

책 소개글을 초록에 붙여 넣으면서 그제야 이해했다.

 

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06541381

광장

 

여기 실린 소설들,

김사과, 김초엽, 김혜진, 박솔뫼, 윤이형, 이상우, 이장욱. 일곱 명의 소설가가 쓴 동명의 단편소설들을 엮은 <광장>. 국립현대미술관 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광장 : 미술과 사회 1900~2019] 중 동시대 파트에 해당하는 3부 전시의 일환으로 기획된 단편소설집이다.(중략)

 

란다. 그러니까 전시기획의 일환으로 쓴 소설들이고, 전시되었던 소설이며, 그 소설을 책으로 출간한 것이니, 아마 서지 작성자는 이 또한 전시이므로 '609.11'을 넣었을 거다. 609는 박물관, -11은 한국. 즉, 한국의 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에서 있었던 전시라는 의미로.

 

 

하지만 이미 책으로 출간되었고, 이건 단편소설집이니 나는 813.608로 넣는다. 뒤에 2를 붙일까 잠시 고민하다가 패스. 8까지만 해도 충분 ... 한가?